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오사카 교토 나라 당일치기 버스투어|동대사·사슴공원·맛집까지 인기 코스 총정리

by 완여모 2025. 4. 18.

 

오사카 여행, 교토까지 둘러보기엔 시간이 늘 아쉽죠? 그래서 준비한 특별한 하루! 편안한 오사카 교토 나라 당일치기 버스투어 핵심 명소 알차게 둘러보는 건 어때요? 웅장함에 압도되는 동대사 부터 귀여운 사슴들과 교감하는 사슴공원 까지 정말 즐거웠어요 . 여기에 맛집 탐방 까지 더하면 완벽한 하루가 완성 됩니다. 제가 직접 경험한 꿀팁 가득 코스 , 지금 바로 시작할게요!

 

 

편안한 버스로 떠나는 당일치기

오사카, 교토, 나라 ...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일본 대표 여행지들이죠! 😊 하지만 이 매력적인 세 도시를 하루 만에 다 둘러본다는 건, 솔직히 자유여행으로는 꽤나 큰 도전 이 될 수 있어요. 😥 열차 시간 일일이 확인하고, 복잡한 환승 구간에서 헤매고, 무거운 짐 끌고 계단 오르내리고... 생각만 해도 벌써 지치지 않나요?! 저도 예전에 비슷한 경험을 해봐서 그 고충 , 너무 잘 알아요.

버스 투어 소개 및 장점

그래서! 제가 이번에 이용하고 완전 만족했던 ' 오사카 출발 교토 & 나라 당일치기 버스 투어 '를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이 투어의 가장 큰 장점은 뭐니 뭐니 해도 ✨ 압도적인 편리함 ✨이랍니다! 지정된 미팅 포인트(보통 오사카 시내 중심부인 난바나 우메다 주변이라 접근성이 좋아요!)에서 시간에 맞춰 대형 관광버스 에 몸을 싣기만 하면, 그 순간부터 힘든 여정은 끝! 행복한 여행의 시작 이에요. ^^

환승 걱정 없는 편리함

버스에 딱 타는 순간부터 '아, 이거 정말 편하다!' 싶었어요. 일단 환승 걱정이 전~혀 없다는 거! 이게 정말 커요.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오사카에서 나라까지, 또 나라에서 교토(혹은 그 반대 순서)까지 이동할 때 최소 1번, 많게는 2번 이상 환승 해야 하거든요. 예를 들어, 오사카 난바에서 긴테츠 나라역까지 급행열차를 타도 약 40분 정도 걸리고, JR을 이용하면 환승이 필요할 수도 있죠. 여기에 각 역에서 버스를 기다리거나 택시를 타는 시간까지 더하면... 이동에만 상당한 시간이 소요돼요 . 😩

편안한 이동과 효율적인 경로

하지만 버스 투어는? 그냥 앉아 있으면 돼요! ㅋㅋ 버스가 알아서 다음 목적지까지 가장 효율적인 경로로 데려다주니까 , 길 찾느라 지도 앱이랑 씨름할 필요도 없고요, 일본어 안내 방송 못 알아들을까 봐 전전긍긍할 필요도 없어요 . 오사카에서 나라까지의 거리가 대략 35~40km, 교토에서 나라까지도 약 40~45km 정도 되는데, 이 거리를 환승 없이, 편안한 좌석에 앉아서 이동 할 수 있다는 건 정말 큰 메리트였어요. 체감상 대중교통 이용 시보다 최소 30분에서 1시간 이상은 시간을 절약하고, 체력도 아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

쾌적한 버스 내부 환경

게다가 버스 내부 컨디션도 정말 쾌적했어요 . 제가 탔던 버스는 좌석 간 간격도 넉넉 해서 키가 큰 편인 저도 다리를 쭉 펴고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었고요. (이거 중요하잖아요?!) 푹신한 시트 는 기본이고, 등받이 각도 조절도 가능해서 이동 중에 잠시 눈을 붙이기도 좋았답니다. 😴 빵빵하게 나오는 에어컨 덕분에 더운 날씨에도 시원하게 이동했고, 겨울에는 따뜻한 히터가 나오겠죠? 창밖으로 스쳐 지나가는 일본의 소도시 풍경이나 고속도로 풍경을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아! 그리고 USB 충전 포트가 좌석마다 있는 버스도 많아서 , 이동 중에 스마트폰 배터리 걱정도 덜 수 있었답니다. 완전 센스 있죠?! 😉

짐 보관의 편리함

여행하다 보면 쇼핑도 하고, 기념품도 사게 되잖아요? 저도 이것저것 구경하다 보면 어느새 양손 가득 짐이 늘어나더라고요. ^^;; 그런데 버스 투어는 대형 짐칸 이 있어서 거기에 캐리어나 부피가 큰 쇼핑백들을 넣어둘 수 있어요! 덕분에 각 관광지에서는 가벼운 소지품만 들고 두 손 자유롭게~ 편안하게 돌아다닐 수 있었답니다 . 낑낑거리며 짐 들고 다니는 수고를 덜 수 있다는 점! 이거 정말 무시 못 할 장점이에요. 🤩

가족 및 효도 여행에 최적

특히 부모님을 모시고 가는 효도 여행 이나,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여행 이라면? 버스 투어의 편리함은 더욱 빛을 발할 거예요 . 어르신들이나 아이들이 힘들어할 수 있는 복잡한 이동 과정을 버스 하나로 해결 할 수 있으니까요. 모두가 편안하고 즐겁게 여행에 집중 할 수 있다는 점! 정말 매력적이지 않나요? 😊

이렇게 편안한 버스 덕분에 이동 스트레스 없이, 오롯이 여행에만 집중하며 체력 안배도 할 수 있었어요 . 덕분에 나라 동대사의 웅장함도, 사슴공원의 귀여움도, 교토의 아름다움도 온전히 만끽하고 돌아올 수 있었답니다 . 자, 그럼 이제 버스를 타고 본격적으로 나라로 떠나볼까요?! ^^

 

나라 동대사의 웅장함 만나보기

와~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그 거대한 규모 에 입이 떡 벌어졌어요! 사진으로만 보던 동대사(東大寺, 토다이지) , 실제로 마주하니 정말 압도적이더라고요. 나라 여행의 하이라이트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답니다. 동대사는 단순히 큰 절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역사와 의미가 정말 깊은 곳 이었어요.

동대사 입구: 남대문

동대사로 향하는 길목에서 가장 먼저 우리를 맞이하는 건 바로 남대문(南大門) 이에요. 높이가 무려 25.46미터 에 달하는 이 거대한 목조 문은 1199년에 재건된 것으로, 일본 국보 로 지정되어 있답니다! 정말 크죠?! 양옆에는 또 어마어마한 크기의 금강역사상(金剛力士像) 이 버티고 서 있는데요, 운케이(運慶)와 카이케이(快慶) 라는 유명한 불상 조각가들이 만들었다고 해요. 높이가 각각 8.4미터 에 달하는 이 목조상들은 딱 봐도 엄청난 힘이 느껴졌어요. 입을 벌린 '아형(阿形)'과 입을 다문 '음형(吽形)' 두 수호신상의 근육 표현 좀 보세요! 12세기 말 작품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생생하고 역동적 이어서 한참을 넋 놓고 바라봤답니다. 여기서부터 이미 동대사의 스케일에 놀라기 시작했죠 ^^.

세계 최대 목조 건축물: 대불전

남대문을 지나 조금 더 걸어가면 드디어 동대사의 심장부, 대불전(大仏殿) 이 그 위용을 드러냅니다. 정면 폭 57.5미터, 측면 길이 50.5미터, 높이 약 49.1미터 에 달하는 이 건물은 현존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목조 건축물 중 하나 로 꼽혀요! 정말 어마어마하죠? 그런데 놀라운 사실 하나! 지금의 대불전은 1709년에 재건된 것 으로, 8세기 창건 당시의 건물보다 크기가 3분의 2 정도로 줄어든 것 이라고 해요. 원래는 폭이 약 86미터 에 달했다고 하니, 그 규모가 얼마나 더 거대했을지 상상만 해도 아찔하더라고요~?! 두 차례의 대규모 화재 로 소실되고 재건되는 아픔을 겪으면서 현재 규모로 축소되었다는 사실! 알고 보니 더 신기하고 대단하게 느껴졌어요. 대불전 앞에 서는 순간, 그 장엄함과 오랜 세월을 견뎌온 묵직함에 절로 고개가 숙여졌습니다.

대불전의 핵심: 나라 대불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대불전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또 한 번 입이 떡 벌어졌어요. 바로 그 유명한 비로자나불(毘盧遮那仏) , 일명 '나라 대불(奈良大仏)' 이 온화하면서도 위엄 있는 모습으로 앉아 계셨거든요! 높이가 무려 14.98미터 , 얼굴 길이만 5.33미터, 눈 길이는 1.02미터, 귀 길이는 2.54미터에 달하고, 무게는 약 500톤 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청동 좌상이에요! 743년 쇼무 천황(聖武天皇)의 발원 으로 만들기 시작해서 752년에 완성 된 이 대불은, 당시 일본 국력을 총동원 하여 만들어졌다고 하는데요. 백제 출신 기술자들의 도움 도 컸다고 전해져요. 수많은 사람들의 염원과 노력이 담긴 이 거대한 불상을 실제로 마주하니, 그 크기와 정교함, 그리고 오랜 세월 동안 이 자리를 지켜온 그 존재감에 정말 감탄을 금치 못했어요. 부처님의 온화하면서도 위엄 있는 표정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면, 번잡했던 마음이 차분하게 가라앉는 듯한 신기한 경험을 했답니다 :). 사진으로는 절대 그 느낌, 그 웅장함을 다 담아낼 수 없어요! 이건 정말 직접 눈으로 보셔야 해요!!

숨겨진 아름다움: 대불의 세부 묘사

대불의 광배(光背, 후광) 대좌(台座, 불상이 앉아있는 자리) 연꽃잎 하나하나에도 세밀한 조각 들이 새겨져 있어서 자세히 살펴보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특히 대좌의 연꽃잎에는 화엄경의 세계관을 나타내는 그림 들이 선으로 새겨져 있는데, 창건 당시의 원형이 일부 남아있어서 역사적으로도 매우 귀중한 자료 라고 합니다. 이런 디테일 하나하나를 알고 보면 동대사가 더욱 의미 깊게 다가오더라고요.

재미있는 속설: 기둥 구멍 통과하기

대불전 내부를 한 바퀴 둘러보다 보면 유독 사람들이 웅성웅성 모여있는 기둥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바로 대불의 콧구멍 크기와 같다고 알려진 구멍 이 뚫려 있는 기둥인데요! 이 구멍을 통과하면 액운을 막고 무병장수하며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재미있는 속설 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통과에 도전하고 있었어요 ^^. 생각보다 구멍이 꽤 좁아서 통과하는 게 쉽지는 않아 보였지만, 아이들은 신나서 쏙쏙 빠져나가고 어른들은 낑낑대며(?) 노력하는 모습들이 참 재미있었어요. 보는 것만으로도 웃음이 나더라고요. 저도 한번 도전해볼까... 하다가 혹시 끼면 어쩌나 하는 걱정에...(^^;) 슬쩍 구경만 했네요. 여러분은 용기 내서 한번 도전해보세요! 성공하면 정말 뿌듯할 것 같아요!

경내의 다른 볼거리

대불전 외에도 동대사 경내에는 국보 중요문화재 로 지정된 건물들이 많아요. 대불전 동쪽 언덕 위에 있는 이월당(二月堂, 니가츠도) 이나 삼월당(三月堂, 산가츠도) 등도 시간 여유가 있다면 함께 둘러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특히 이월당에서 바라보는 나라 시내 풍경 이 또 그렇게 멋지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버스투어 일정상 다 둘러보지는 못해서 조금 아쉬웠어요.

살아있는 박물관: 동대사의 역사와 가치

단순히 크기만 한 것이 아니라, 728년 창건 이후 거의 1300년 에 가까운 긴 역사를 품고 있는 동대사는 그 자체로 살아있는 박물관 같았어요. 화엄종(華厳宗)의 대본산 으로서 일본 불교 역사에 큰 영향을 미쳤고, 수많은 국보급 문화재를 보유 하고 있죠. 8세기 나라 시대의 번영과 당시 사람들의 간절했던 불심(佛心) 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정말 특별한 공간이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고도 나라의 문화재'의 일부 로 등재될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고 다시 한번 생각했어요. 정말이지, 나라 여행에서 동대사를 빼놓는다는 건 상상할 수도 없는 일 이에요! 그 웅장함과 경건함 속에서 잠시나마 복잡한 생각들을 내려놓고 역사의 숨결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라요! :)

 

사슴공원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기

자, 드디어 많은 분들이 기대하셨을 나라 사슴공원에 도착했어요!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와~' 소리가 절로 나왔다니까요? ^^ 눈앞에 펼쳐진 넓은 잔디밭과 그 위를 자유롭게 노니는 사슴들의 모습 은 정말 장관 이었어요. 여기가 정말 일본 맞나? 싶을 정도로 이국적인 풍경 이었죠.

공원 규모

나라 공원의 공식적인 면적은 무려 약 660 헥타르(ha) 에 달한다고 해요. 상상이 가시나요?! 여의도 면적(290ha)의 두 배가 넘는 크기 라니, 정말 어마어마하죠? 물론 저희가 투어 중에 이 넓은 공원을 다 둘러볼 수는 없었지만, 동대사로 향하는 길목과 주변만 거닐어도 그 규모와 아름다움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답니다.

공원의 주인, 사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역시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사슴들이었죠! 여기 나라공원에는 무려 1,200마리가 넘는 꽃사슴 (Cervus nippon)들이 살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냥 야생동물이 아니라 나라의 천연기념물(特別天然記念物) 로 지정되어 아주 소중하게 보호 받고 있답니다. 신기하죠?! 옛날 가스가타이샤(春日大社) 신사의 전설에 따르면, 신이 하얀 사슴을 타고 내려왔다고 해서 이곳 사슴들을 신의 사자, 즉 '신사쿠(神使)' 로 여겨왔대요. 그래서인지 사람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고 오히려 당당하게(?) 다가오더라구요 ㅎㅎ 정말 가까이에서 사슴들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경험 이었어요!

사슴과의 교감: 시카 센베이

사슴들과 교감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 바로 '시카 센베이(鹿せんべい, 사슴 전병)' 를 주는 거죠~ 공원 곳곳에 있는 매점에서 약 200엔 정도에 판매하고 있었어요. 이 센베이는 오직 사슴들을 위해 만들어진 거 라, 설탕이나 다른 첨가물 없이 쌀겨와 밀가루 로만 만들어졌다고 해요. 포장지도 사탕수수 펄프 를 사용해서 사슴이 먹어도 괜찮다고 하니 , 세심한 배려가 느껴졌죠? :)

이 센베이를 사는 순간! 어떻게 알았는지 사슴들이 슬금슬금 몰려들기 시작 하는데요, 진짜 신기했어요! :D 특히 센베이를 들고 있으면 꾸벅 인사를 하는 사슴들 이 있는데, 이건 먹이를 달라는 의미 라고 해요. 너무 귀여워서 심쿵! ❤️ 저도 얼른 센베이를 사서 나눠줘 봤는데요, 어떤 녀석은 정말 예의 바르게 인사하고 받아먹는데, 어떤 녀석은 엄청 적극적으로 다가와서 옷을 물기도 하더라구요! ㅋㅋ 깜짝 놀랐지만 그것도 재미있는 추억이 되었어요.

주의! 센베이 줄 때 조심할 점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에요!! 센베이 냄새를 맡고 달려드는(?) 적극적인 사슴들 도 많거든요. 센베이를 손에 들고만 있으면 여러 마리가 한꺼번에 몰려들어서 조금 무서울 수도 있어요 ^^;; 옷자락이나 가방을 물거나 심지어 머리로 툭툭 치는 경우 도 있으니, 센베이는 사자마자 바로바로 나눠주거나 , 잠시 숨을 고르고 싶다면 가방 깊숙이 넣는 게 좋아요. 특히 어린아이들과 함께 가셨다면 , 부모님께서 꼭! 옆에서 주의 깊게 봐주셔야 해요. 사슴들이 순해 보이지만 야생동물이라는 점을 잊으면 안 돼요!

귀엽다고 너무 만지거나 장난치는 행동 사슴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고 , 드물지만 물리거나 뒷발에 차이는 안전사고 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하니 조심조심~ 센베이가 다 떨어졌다면, 양손을 쫙 펴서 손바닥을 보여주며 '이제 없어!' 라는 신호를 보내주면 대부분 알아듣고(?) 흥미를 잃고 돌아선답니다. 똑똑하죠? ^^ 이 방법을 미리 알아두시면 당황하지 않고 사슴들과의 만남을 마무리할 수 있을 거예요.

힐링 산책과 포토존

공원 자체가 워낙 넓고 푸릇푸릇해서 그냥 산책만 해도 힐링되는 기분 이었어요. 커다란 나무 그늘 아래에서 한가롭게 쉬고 있는 사슴 무리, 잔디밭에서 서로 장난치는 아기 사슴들, 연못가에서 물을 마시는 우아한 모습까지… 정말 그림 같은 풍경들 이 눈앞에 계속 펼쳐졌답니다. 카메라 셔터를 누르지 않을 수가 없더라구요! 사진 찍는 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여기서 인생샷 백만 장 건질 수 있을 거예요! 저도 친구랑 서로 찍어주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니까요~? 😉

사람과 자연의 공존

사슴들은 공원 어디에나 있었어요. 동대사로 향하는 길에도, 상점가 근처에도, 심지어는 기념품 가게 안을 기웃거리는 녀석도 봤다니까요?! ㅎㅎ 사람과 사슴이 이렇게 자연스럽게 공존하는 모습 이 정말 인상 깊고 신기했어요. 다른 곳에서는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오직 나라에서만 가능한 특별한 체험 이었답니다! 사슴들과 눈을 맞추고, 센베이를 나눠주고, 함께 사진을 찍었던 순간들 은 이번 오사카-교토-나라 투어에서 잊지 못할 즐거운 추억 으로 남았어요. ^^

 

현지 맛집 추천 및 식사 정보

자, 동대사의 웅장함에 놀라고 귀여운 사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니 이제 슬슬 배가 고파올 시간이죠? ^^ 금강산도 식후경 이라고, 여행에서 맛있는 음식 이 빠지면 너무 섭섭하잖아요~! 나라에는 또 어떤 맛있는 것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요?! 걱정 마세요, 제가 여러분의 미각 만족 을 위해 몇 군데 콕콕 짚어드릴게요! 😊

나라 대표 향토 요리: 카키노하즈시

우선 나라의 대표적인 향토 요리 중 하나인 카키노하즈시(柿の葉寿司) 를 꼭 맛보시길 바라요. 이건 감잎으로 감싼 초밥 인데요, 약 150년 전, 냉장 기술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절에 생선을 오래 보관하기 위해 소금에 절인 생선(주로 고등어, 연어 등)을 밥 위에 얹고 향긋한 감잎으로 싸서 숙성시킨 음식 이에요. 감잎 특유의 향이 은은하게 배어들어 풍미가 정말 독특하고 입맛을 돋운답니다. 특히 고등어(사바, 鯖) 는 비린 맛 없이 고소함이 살아있고, 연어(사케, 鮭) 는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죠. 크기도 한입에 쏙 들어가는 사이즈 라 버스 투어 중 간편하게 먹기에도 정말 좋아요! 나라 공원 근처나 긴테츠나라역 주변 상점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고요, 보통 6개입, 8개입 등으로 판매하는데 가격대는 약 1,000엔 ~ 1,800엔 선 이니 부담 없이 즐기실 수 있을 거예요. 선물용으로도 아주 좋답니다! 저도 가족들 주려고 몇 개 사 왔는데 반응이 아주 좋았어요! 👍

든든한 한 끼: 나라즈케와 카마메시

든든한 한 끼 식사를 원하신다면, 나라의 명물 중 하나인 나라즈케(奈良漬け) 를 곁들인 정식이나 우동, 소바 전문점을 추천해요. 나라즈케는 술지게미에 울외나 오이 같은 채소를 절인 나라 전통의 쓰케모노(절임 음식) 인데요, 특유의 깊은 맛과 향이 있어요. 호불호가 갈릴 수는 있지만, 현지 음식을 제대로 경험해보고 싶다면 한번 도전해 보세요! 특히 따끈한 카마메시(釜飯) 와 함께 먹으면 그 조화가 꽤 괜찮답니다. 카마메시는 작은 솥에 쌀과 해산물, 채소 등을 넣고 즉석에서 쪄내는 솥밥인데, 재료 본연의 맛과 향이 밥알 하나하나에 스며들어 정말 맛있어요! 나라 공원 주변 식당가나 히가시무키 상점가(東向き商店街) 쪽에 맛있는 카마메시 집들이 꽤 있답니다. 가격은 보통 1,500엔 ~ 2,500엔 정도 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일본 소면의 발상지: 미와 소면

면 요리를 좋아하신다면 미와 소면(三輪そうめん) 도 놓치지 마세요! 나라현 사쿠라이시 미와 지역은 일본 소면의 발상지 로 알려져 있는데요, 1,200년 이상의 역사 를 자랑한다고 해요. 아주 가늘지만 탄력 있는 면발 이 특징인데, 여름에는 시원하게 츠유(간장 육수)에 찍어 먹는 '히야시 소면'으로, 겨울에는 따뜻한 국물에 말아 먹는 '뉴멘'으로 즐길 수 있어요. 목 넘김이 부드럽고 깔끔해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메뉴 랍니다. 가볍지만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싶을 때 딱이에요! 가격대는 약 800엔 ~ 1,500엔 정도 로 비교적 저렴한 편이라 가성비도 훌륭해요! ^^

달콤한 휴식: 전통 디저트

식사 후 달콤한 디저트 타임도 가져야겠죠?! 나라에서는 쿠즈모찌(葛餅) 와라비모찌(わらび餅) 같은 전통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예쁜 찻집이나 카페가 많아요. 쿠즈모찌는 칡 전분으로 만든 떡 인데, 탱글탱글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에요. 보통 콩가루(키나코, きな粉)나 흑설탕 시럽(쿠로미츠, 黒蜜) 을 뿌려 먹는데, 정말 입에서 사르르 녹는답니다~! 와라비모찌는 고사리 전분으로 만든 떡 인데, 쿠즈모찌보다 좀 더 투명하고 쫀득한 식감이에요. 이것도 콩가루나 말차 가루를 듬뿍 묻혀 먹으면… 아~ 생각만 해도 행복해지네요! 🥰 나라 공원 산책 후 지친 다리를 쉬어갈 겸, 고즈넉한 분위기의 찻집 에 들러 따뜻한 녹차와 함께 달콤한 모찌를 즐겨보세요. 소소한 행복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디저트와 차 세트는 보통 800엔 ~ 1,300엔 정도 한답니다.

식사 팁

식사 팁 을 드리자면, 점심시간(보통 12시~1시)에는 유명 맛집이나 공원 근처 식당은 웨이팅이 길 수 있어요. 버스 투어는 시간이 정해져 있으니, 조금 서둘러서 11시 30분쯤 식사를 시작 하시거나 아예 1시 이후에 조금 여유롭게 드시는 것 도 방법이에요. 아니면 카키노하즈시처럼 포장이 가능한 메뉴를 사서 공원 벤치 같은 곳에서 잠시 즐기는 것도 특별한 추억이 될 수 있겠죠?! (단, 사슴에게 뺏기지 않게 조심 하세요! ㅎㅎ) 히가시무키 상점가나 산조도리(三条通り) 거리를 거닐다 보면 다양한 종류의 식당과 카페가 정말 많으니, 꼭 특정 맛집 리스트에 얽매이지 마시고 발길 닿는 대로 들어가 보시는 것도 좋아요. 의외의 맛집을 발견하는 재미 도 쏠쏠하답니다! 😉 자, 그럼 이제 맛있는 나라 음식으로 에너지 충전하고 다음 코스로 떠나볼까요~?!

 

오사카, 교토, 나라를 하루 만에 알차게 둘러보는 버스투어 , 정말 매력적이지 않나요? 편안한 버스 덕분에 이동 걱정 없이 오롯이 여행에만 집중할 수 있었어요. 웅장한 동대사의 모습 은 직접 보니 더욱 감동적이었고, 귀여운 사슴들과 교감했던 시간 은 정말 잊지 못할 추억 이 되었답니다. 중간중간 맛있는 현지 음식 까지 즐길 수 있으니 그야말로 완벽한 하루 였어요. 여러분도 복잡한 고민 없이 특별한 하루 를 만들고 싶다면 이 버스투어를 꼭 경험해보세요! 분명 즐거운 추억을 가득 안고 돌아오실 거예요.